사정조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철학이 있는 섹스6. 밥 섹스는 밥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먹는 일이다. 이천식천의 도다. 해월선생의 표현처럼, 하늘로써 하늘을 먹는다는 이천식천. 남자고 여자고 섹스는 밥이다. 그러니 섹스는 정말 밥먹듯이 해야 한다. 살려면 먹어야 하는 것이 밥이다. 먹지 않으면 죽는다. 밥은 사람을 살린다. 오늘 먹을 밥을 내일로 미루면 안 된다. 집 떠나 서울로 공부하러 가는 막내 아들에게 울 엄마가 하신 말씀이 있다. "밥 잘 챙겨 먹어라. 밥은 한 끼만 걸러도 평생 못 찾아 먹는 것이다." 많이 굶주리면 허기를 아예 못 느낀다. 배가 고픈지 부른지도 모른다. 배고프니 제대로된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도 없고, 먹어도 먹어도 배부른 줄도 모른다. 섹스 향락 산업이 번성하는 이유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 한다. 밥이라는 생각을 못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