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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오르가즘에 이르는 철학이 있는 섹스] 12.

변화가 상수다(일상적인 것이다)
변수가 아니다.
모든 것은 늘 변화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리스 고대 철학자 헤라클레이 토스 왈,
" 우리는 같은 물에 두번 발 담글 수 없다."
물은 흘러간다.
발을 뺐다 다시 담글 때, 그 물은 어느새 새 물이다.

섹스도 이와 같다.
사실, 진실은 뭐냐면
명리가 다이돌핀 아하!는 말한다.
"우리는 같은 여성과 두 번 섹스할 수 없다."
지난번 섹스한 이 사람과
지금 섹스하는 이 사람.
분명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이다.

그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센스, 감각이 무뎌진 것이다.
매번 새롭고 매번 다른 것이, 진실, 팩트고
매번 다른 걸 같다고 느끼는 건, 일종의 병증이다.
야한 옷을 입고 낯선 곳에 가고 어쩌고는
하수의 방법이지, 고수가 쓰는 방법은 아니다.

변화하는 대상을 변했다고 인지할 수 있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 감각을 갈고 닦는 것이 관건이다.

아름답고 다양한
시각대상, 청각대상, 촉각대상, 후각대상, 미각대상에
내 감각기관을 자주 깊게 노출시키는 것,
미적인 체험을 지속하는 것.